조마샵 버버리 폴로티, 몽클레어 패딩점퍼 직구 묶음배송 후기(ft. 관부가세 멍청비용)

조마샵 버버리 폴로티와 몽클레어 패딩점퍼를 좋은 가격에 샀다. 직구한지는 꽤 됐는데 묶음배송은 처음이라.. 나의 멍청함으로 관부가세 발생 경험을 공유 해본다.

버버리 폴로티 2벌을 8월3일에 185.98불, 몽클레어 패딩점퍼를 8월16일에 197.99불에 득템했다. 둘다 관세 안으로 아슬아슬하게 구매했고 쉽이 안되서 안보내주려나보다 하고 잊었는데 9월11일, 18일에 각각 ship이 떳다.

미국에서 직구 한 경우 USD198까지 무관세고 입항일이 같아도 구매한 날짜가 다를 경우 무관세로 알고 있어 머리를 써서 배대지에 두개를 묶음 배송으로 신청했다.
그리고 몇일 뒤 관부가세 납부하라는 알림을 받았다.
배송신청서를 묶으면 다른날에 각각 구매했고 그 금액이 관세 안이라 하더라도 하나의 운송장에 두 제품을 같이 신고하는것이어서 합산과세가 된다고 한다.

나는 바보였다. 진짜 몰랐다.....

관세청에 물어봤을때는 관세법인 번호 알려주고 정정신고 하라고 했으나 알아보니 정정신고는 불가능했다.
직구경력 10년이 넘었는데 이런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하다니..한동안 너무 슬펐다.

총 13만880원의 관부가세를 납부했다.
그래도 몽클레어점퍼는 한국에서 사는것보다 너무너무 저렴한 가격이라... 13만원에 관부가세 공부했으니 럭키비키!! 같은 실수를 하지않으면 된다고 생각하려고 한다.